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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이야기

산후조리법_몸의 변화2

by _연합뉴스_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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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주, 자궁은 달걀 크기로 작아져 골반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밖에서는 손으로 만져도 잡히지 않습니다. 9일째부터 오로의 빛이 갈색에서 황색으로 변하고 양도 줄어듭니다. 모유의 분비량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몸이 가벼워지고 식욕도 당기지만 이불을 개서 올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무리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좋으나 탕 속에서 하는 목욕은 안됩니다. 산욕 체조를 더 강화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산후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셋째 주, 질이나 회음부의 부기가 가라앉는 등 분만 때 생긴 상처의 대부분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면서도 우울증도 가라앉습니다. 몸은 많이 회복되었으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돌보느라고 잠이 모자랄 때가 많습니다. 낮에라도 아기와 함께 조금씩 잠을 자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집안일은 할 수 있지만 너무 오래 서 있거나,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현기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넷째 주, 옛날에는 삼칠일(3주)이 지나면 산모는 정상적인 회복을 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산후 조리원에서 퇴원을 하여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도 이 시기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 두 배인 6주가 되어야 산모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시기로 보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여 가정으로 돌아간 후에도  6주까지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주부터는 웬만한 집안일을 해도 되고, 아기 돌보는 일도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됩니다. 외출이나 쇼핑도 가능합니다. 오로는 황색에서 백색으로 바뀌고 모유도 뽀 애집니다. 아기와 함께 출산 1개월째 건강진단을 받으러 병원으로 갑니다. 아기는 성장 상태 체크와 예방접종을 하고, 엄마는 자궁의 회복상태, 혈압과 빈혈 등을 검사합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정상적인 생황을 해도 됩니다. 다섯째 주, 오로가 거의 없어지고 자궁과 성기가 임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됩니다. 물속에 몸을 담그는 목욕도 가능하며 빠르면 이때부터 성생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월경이 없어도 배란이 되는 수가 있으므로 피임을 해야 하며, 가능하면 6주 이후부터 성생활을 하는 것이 산모를 위하여 좋습니다. 여섯째 주부터, 여덟째 주 몸이 완전히 임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됩니다. 머리 염색을 해도 되고 운동과 성생활 모두 정상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너무 무리한 운동을 갑자기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욕 체조를 게을리하지 말고 몸매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즐거움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직장여성은 이때부터 출근을 해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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