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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이야기

임산부가 자기 좋은 자세

by _연합뉴스_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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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또는 임신하였을 때, 자기 좋은 자세는 왼쪽으로 눕는 것이라고 합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양 허벅지에 베개 또는 쿠션을 끼고 자면 뱃속의 아이와 엄마 모두 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자세는 모든 임산부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자세를 누워보고, 본인에게 편한 자세를 찾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똑바로 천장을 보고 자는 자세가 제일 편합니다. 사실 왼쪽으로도 눕고 싶고, 오른쪽으로도 눕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뱃속의 아이가 싫어해서입니다. 어떻게 싫어하는지 아냐구요? 오른쪽 이든, 왼쪽이든, 누우면, 심한 발길질 또는 심한 태동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 태동으로 인해 저는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어쩌면 좋아서 태동을 하나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불편해서 그렇게 눕지 말라는 신호인 거 같기도 합니다. 정면으로 누우면,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동이 조용해집니다. 태동이 격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명치도 아픕니다. 명치에 쥐가 나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아파서 옆면으로 누워서는 도저히 잠을 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지부동으로 천장만 보고 잠을 잡니다. 다른 임산부 또는 다른 엄마들이 들으면 종종 놀랩니다. 보통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아프지 않고, 편한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세가 모든 엄마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나와 뱃속의 아이에게 맞는 자세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개개인의 성격이 다르듯, 우리 아이와 내가 편한 자세도 다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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